도전과 응전을 통해 세상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한기
[ 창립41주년 기념사 ]
친애하는 한기가족 여러분
드높은 가을 하늘 아래 한들거리는 코스모스의 여유로운 모습과 함께 가을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청량(淸涼)한 가을 밤의 정취도 가슴 속 깊숙이 스며드는 이 아름다운 계절의 한 가운데에서, 회사 창립 41주년을 맞이하게 된 것을 여러분과 함께 기쁘게 생각합니다.
먼저, 오늘의 한국전력기술이 있기까지 젊음을 한기에 헌신하시고, 여전히 애정어린 관심과 조언을 아끼지 않으시는 한기 선배님들께 마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한기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정책적 지원과 협력을 보내주시고 있는 정부, 한국전력공사 및 여러 협력기관, 그리고 김천 지역사회 주민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돌이켜보면, 한기의 지난 41년은“열정, 성실, 도전의 위대한 여정”이었습니다.
우리는 기술자립을 위해 끊임없이 열심히 공부하며, 성실하게 일했습니다. 그것은 오로지 국가기간산업의 발전과 선진국 진입을 향한 역사적 사명에 기반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한기가 앞으로 헤쳐나가야 할 일을 생각하면, 그동안의 성과에 안주하거나, 현재의 역량에 자만할 여유가 없습니다.
또한, 지금까지 한기의 성장과 발전과정에서 노출된 부조화와 갈등은 최소로 줄이고 긍정적 측면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뒤를 돌아보고 미래를 조망하는 마음가짐이 그 어느때보다 절실합니다.
먼저, 우리 한기는 기술회사로서 기술혁신만이 글로벌 시장의 리더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여야 합니다.
우리 한기가 기술혁신을 통해 핵심적 기술우위를 갖게되면 어떠한 경쟁상대라도 우리를 넘어설 수 없습니다.
냉정하게 우리 한기의 지금까지의 성과를 돌이켜 보면 선진국 기술을 성공적으로 도입하고 정착해나가는 빠른 추격자의 역할에 충실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더 이상 지금까지의 성공적인 후발기업의 위치로서는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유지할 수 없습니다.
우리 한기는 스스로의 기술혁신 모델을 만들어야 합니다.
선진국 중심으로만 형성된 현재의 에너지 기술시장의 장벽이 영원할 수 없고 확고부동할 수도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 스스로 지속적인 기술혁신을 이룩하지 못하면, 그 장벽은 더 높아지게 될 것입니다. 끊임없는 기술혁신과 강인한 정신으로 끊임없이 발전을 이룩하여, 우리 한기가 최고임을 확인시키는 것이 생존의 길임을 명심합시다.
한기가족 여러분
한기는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의 거듭나는 슬기를 갖춘 조직이 되어야 합니다.
기업은 혁신역량을 잃어버리면 강자들과 힘겨루기를 할 수가 없을 뿐만 아니라 시장의 치열한 경쟁과 복잡한 변화 속에서 순식간에 설 자리를 잃게 됩니다.
같은 환경에서도 어떤 기업은 능동적으로 변화에 적응하고, 혁신하고 개혁해서 놀라운 성과들을 거둔 반면, 또 어떤 기업들은 혁신과 변화를 게을리 함으로써, 시대의 조류에서 밀려나고 말았습니다.
끊임없이 기술과 조직을 혁신하고 자신을 변화시키는 것만이 우리 한기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 축이라는 것을 명심합시다.
한기가족 여러분
우리 한기는 한 방향을 향해서 구성원 모두의 의지를 집중시킬 수 있는 조직으로 더욱 성숙하고 발전해 나가야 합니다.
나아가야 할 방향을 잡기 위해 치열하고, 다양하게 논쟁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하고 생산적이지만, 일단 결정된 방향을 두고 논란을 지속하고 분열이 계속된다면 성장의 에너지를 충분히 발휘할 수 없습니다.
내부의 분열은 외침(外侵)보다 항상 파괴적입니다. 그래서‘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단순하지만 강력한 명제(命題)입니다.
위기의 일상화 시대를 맞아 막연한 두려움과 불안감을 이겨내고, 현실을 정확하게 직시하면서, 모두가 합심하여 생존과 도약의 기회를 찾아나가도록 합시다.
한기가족 여러분
우리 한기의 도전은 계속 되어야 합니다.
현재 우리 사회에서 에너지 패러다임(Paradigm) 변화에 대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최근에는 지진에 대한 공포 때문에 원전이 위험한 존재로 확대 재생산되면서, 여론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41년전 국가경제 발전을 위하여 기술입국의 사명감을 안고 위대한 도전을 시작하였으나, 이제는 한기 존립의 근거가 위협당하고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 된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주저앉아 억울하다고 푸념하는 것이 해결책일 수는 없습니다.
우선, 최고의 기술그룹으로서 엔지니어적 양심과 과학적 합리성에 근거하여 국민들을 이해시키고 안심시킬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설계하고 있는 원전의 품질과 안전성 확보에 더욱 매진합시다.
한기의 침착한 대응과 불철주야 기술혁신에 노력하는 모습이 국민들에게 신뢰와 안심을 줄 수 있습니다.
한기가족 여러분
내우외환(內憂外患)이라는 말처럼 한기를 둘러싼 경영환경이 어렵기만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6년 현재, 약 8,000억원대의 신규 수주를 거두었습니다.
연말까지 1조원대 이상의 목표 달성을 위해 각 본부/단장을 중심으로 필사적인 노력을 다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아울러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는 경영환경에서 리스크(Risk) 관리에 모든 역량을 기울이는 것입니다. 한기가 의욕적으로 시행한 해외 EPC사업의 사후관리는 물론 경영 전반의 리스크 관리에도 모든 직원의 슬기가 결합되는 협력(協力)의 미덕(美德)을 발휘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끝으로, 지금 이 순간에도 각자 맡은 자리에서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는 한기 직원들의 열정에 다시 한번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여러분들의 헌신과 도전을 바탕으로 한기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되고, 세상의 중심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감사합니다.
2016년 9월 29일
사 장 박 구 원
드높은 가을 하늘 아래 한들거리는 코스모스의 여유로운 모습과 함께 가을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청량(淸涼)한 가을 밤의 정취도 가슴 속 깊숙이 스며드는 이 아름다운 계절의 한 가운데에서, 회사 창립 41주년을 맞이하게 된 것을 여러분과 함께 기쁘게 생각합니다.
먼저, 오늘의 한국전력기술이 있기까지 젊음을 한기에 헌신하시고, 여전히 애정어린 관심과 조언을 아끼지 않으시는 한기 선배님들께 마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한기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정책적 지원과 협력을 보내주시고 있는 정부, 한국전력공사 및 여러 협력기관, 그리고 김천 지역사회 주민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돌이켜보면, 한기의 지난 41년은“열정, 성실, 도전의 위대한 여정”이었습니다.
우리는 기술자립을 위해 끊임없이 열심히 공부하며, 성실하게 일했습니다. 그것은 오로지 국가기간산업의 발전과 선진국 진입을 향한 역사적 사명에 기반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한기가 앞으로 헤쳐나가야 할 일을 생각하면, 그동안의 성과에 안주하거나, 현재의 역량에 자만할 여유가 없습니다.
또한, 지금까지 한기의 성장과 발전과정에서 노출된 부조화와 갈등은 최소로 줄이고 긍정적 측면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뒤를 돌아보고 미래를 조망하는 마음가짐이 그 어느때보다 절실합니다.
먼저, 우리 한기는 기술회사로서 기술혁신만이 글로벌 시장의 리더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여야 합니다.
우리 한기가 기술혁신을 통해 핵심적 기술우위를 갖게되면 어떠한 경쟁상대라도 우리를 넘어설 수 없습니다.
냉정하게 우리 한기의 지금까지의 성과를 돌이켜 보면 선진국 기술을 성공적으로 도입하고 정착해나가는 빠른 추격자의 역할에 충실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더 이상 지금까지의 성공적인 후발기업의 위치로서는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유지할 수 없습니다.
우리 한기는 스스로의 기술혁신 모델을 만들어야 합니다.
선진국 중심으로만 형성된 현재의 에너지 기술시장의 장벽이 영원할 수 없고 확고부동할 수도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 스스로 지속적인 기술혁신을 이룩하지 못하면, 그 장벽은 더 높아지게 될 것입니다. 끊임없는 기술혁신과 강인한 정신으로 끊임없이 발전을 이룩하여, 우리 한기가 최고임을 확인시키는 것이 생존의 길임을 명심합시다.
한기가족 여러분
한기는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의 거듭나는 슬기를 갖춘 조직이 되어야 합니다.
기업은 혁신역량을 잃어버리면 강자들과 힘겨루기를 할 수가 없을 뿐만 아니라 시장의 치열한 경쟁과 복잡한 변화 속에서 순식간에 설 자리를 잃게 됩니다.
같은 환경에서도 어떤 기업은 능동적으로 변화에 적응하고, 혁신하고 개혁해서 놀라운 성과들을 거둔 반면, 또 어떤 기업들은 혁신과 변화를 게을리 함으로써, 시대의 조류에서 밀려나고 말았습니다.
끊임없이 기술과 조직을 혁신하고 자신을 변화시키는 것만이 우리 한기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 축이라는 것을 명심합시다.
한기가족 여러분
우리 한기는 한 방향을 향해서 구성원 모두의 의지를 집중시킬 수 있는 조직으로 더욱 성숙하고 발전해 나가야 합니다.
나아가야 할 방향을 잡기 위해 치열하고, 다양하게 논쟁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하고 생산적이지만, 일단 결정된 방향을 두고 논란을 지속하고 분열이 계속된다면 성장의 에너지를 충분히 발휘할 수 없습니다.
내부의 분열은 외침(外侵)보다 항상 파괴적입니다. 그래서‘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단순하지만 강력한 명제(命題)입니다.
위기의 일상화 시대를 맞아 막연한 두려움과 불안감을 이겨내고, 현실을 정확하게 직시하면서, 모두가 합심하여 생존과 도약의 기회를 찾아나가도록 합시다.
한기가족 여러분
우리 한기의 도전은 계속 되어야 합니다.
현재 우리 사회에서 에너지 패러다임(Paradigm) 변화에 대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최근에는 지진에 대한 공포 때문에 원전이 위험한 존재로 확대 재생산되면서, 여론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41년전 국가경제 발전을 위하여 기술입국의 사명감을 안고 위대한 도전을 시작하였으나, 이제는 한기 존립의 근거가 위협당하고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 된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주저앉아 억울하다고 푸념하는 것이 해결책일 수는 없습니다.
우선, 최고의 기술그룹으로서 엔지니어적 양심과 과학적 합리성에 근거하여 국민들을 이해시키고 안심시킬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설계하고 있는 원전의 품질과 안전성 확보에 더욱 매진합시다.
한기의 침착한 대응과 불철주야 기술혁신에 노력하는 모습이 국민들에게 신뢰와 안심을 줄 수 있습니다.
한기가족 여러분
내우외환(內憂外患)이라는 말처럼 한기를 둘러싼 경영환경이 어렵기만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6년 현재, 약 8,000억원대의 신규 수주를 거두었습니다.
연말까지 1조원대 이상의 목표 달성을 위해 각 본부/단장을 중심으로 필사적인 노력을 다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아울러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는 경영환경에서 리스크(Risk) 관리에 모든 역량을 기울이는 것입니다. 한기가 의욕적으로 시행한 해외 EPC사업의 사후관리는 물론 경영 전반의 리스크 관리에도 모든 직원의 슬기가 결합되는 협력(協力)의 미덕(美德)을 발휘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끝으로, 지금 이 순간에도 각자 맡은 자리에서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는 한기 직원들의 열정에 다시 한번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여러분들의 헌신과 도전을 바탕으로 한기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되고, 세상의 중심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감사합니다.
2016년 9월 29일
사 장 박 구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