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삶의 터전, 한기를 굳건히 지켜냅시다.
[ 7월 경영메시지 ]
친애하는 한기가족 여러분
시간이 참 빨리 흘러갑니다. 어느새 7월의 여름에 접어들었습니다.
다행이 지난주부터 목말랐던 대지를 장맛비가 적셔주면서, 타들어가던 농심도 한결 여유를 찾은 모습입니다.
여름이 더울수록 가을이 풍성하다고 합니다. 알찬 결실을 기대하면서 올 여름, 건강하게 나길 기원합니다.
지난 6월 19일 고리 1호기의 역사적인 퇴역(退役)의 여운(餘韻)이 오늘 아침 이 자리에서도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한편으로는 우리 한기의 앞날에 대해서도 많은 걱정을 하게 됩니다.
한기가족 여러분
우리는 설립이래 규모의 성장을 이루고, 질적인 측면에서도 가장 모범적인 성공기업의 사례를 만들었습니다.
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더 크게 인정받는 기업이 되었으며, 궁극적으로는 세계 에너지 기술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을 꿈꾸고 있습니다.
이러한 우리의 비전을 실현시켜 나아감에 있어서, 향후 몇년이 결정적인 시간이 될 것입니다.
거센 바람이 불어도 꺼지지 않는 등불을 준비하는 자세와 마음가짐이 중요한 시점입니다.
우선, 제일 당면과제는 기본적이고 일상적인 경영활동을 더욱 정교하고, 튼튼하게 정비하는 것입니다.
저는 오늘 아침, 이와 관련된 몇가지 당부의 말씀을 여러분께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창의적이고 한 차원 높은 집중력으로 성장동력을 재창조합시다.
탈원전(脫原電) 정책(政策)은 국민적 합의라는 큰 숙제가 아직 남아 있습니다.
한기는 이번 기회를 탈원전 패러다임(Paradigm)에 부응하는 새로운 원전산업의 확대와 개발의 기회로 적극 활용해나가는 슬기를 발휘해야 합니다.
우선 탈원전과 안전(安全)이라는 정책 키워드(Keyword) 속에서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냅시다.
원전해체의 기술, 경험, 인력의 조합, 그리고 추진체계 등에 대한 국가차원의 구체적인 실행계획이 마련될 것입니다.
따라서 원전의 구조를 가장 잘 알고 있는 한기가 주도적인 역할을 선점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합니다.
또한 한기의 인적 인프라를 중심으로 원전안전(原電安全) 관련사업과 미래형 원전 사업에서도 기회를 만들어 냅시다.
둘째, 위기에 대응한 관리역량은 더욱 세련(洗練)되어져야 합니다.
시장 상황에 신축적으로 대응하고 고객 니즈(Needs)를 더욱 적극적으로 파악·분석함으로써, 창조적이며 탄력적인 성장역량의 확충에 더욱 집중합시다.
한기의 조직과 인력은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가면서, 전문성과 몰입도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끊임없는 혁신을 가해야 합니다.
앞으로 더욱 크게 열릴 에너지신산업(新産業)에 대응한 조직과 인적역량 확보도 시급히 완수되어야 합니다.
아울러 교육훈련은 시장과 기술변화에 창조적인 대응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재구축해야 합니다. 또한 기초과학에 더욱 집중함으로써, 원천기술 확보를 촉진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되어야 합니다.
관성과 타성은 인재중심의 한기가 가장 먼저 배격해야할 비효율 요소임을 명심합시다.
셋째, 한기인으로서 보다 높은 긍지와 자신감을 가지고, 책임감도 함께 높여갑시다.
돌이켜보면, 우리 한기는 지난 41년의 여정동안 수많은 위기와 어려움을 경험했습니다.
이제 또 한번 새롭고 희망찬 길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을 다져야 합니다.
직원들의 긍지와 자신감을 바탕으로, 역동적이고 진취적인 기업문화 구축에 노사 모두 합심의 노력을 다합시다.
저도 사장(社長)으로서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고, 열정적인 에너지가 샘솟는 회사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설 것임을 다짐합니다.
아울러 대외적으로는 대한민국 대표 공기업 직원에 걸맞는 책임감과 긍정적 사고를 갖추기 바랍니다.
우리가 맞고 있는 현재의 난관을 책임감과 진심으로 이해시키고, 뚝심으로 헤쳐나가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지역사회로부터도 뜨거운 연대의 힘이 더해질 수 있을 것입니다.
끝으로, 인재를 키우고 존중하는 한기의 전통을 더욱 굳건히 합시다.
한기는 창립 초기의 넉넉치 않은 살림살이에도 불구하고 인재제일의 든든한 지원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앞으로도 직원 각자의 역량을 강화하여 소중한 인재로 육성하고 존중해 나가는데 결코 소홀함이 없도록 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여러분 모두가 다시 한번 대한민국의 에너지 패러다임을 이끌어 가는 일기당천(一騎當千)의 용장(勇將)으로서, 역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한기가족 여러분
안정된 삶의 터전으로서 한기에 대한 자긍심을 잃지 말고 위상을 굳건히 하는데 함께 합시다.
우리를 둘러싼 환경과 여건이 간단치는 않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가 택해야 하는 자세로서 호시우보(虎視牛步)의 마음가짐을 당부드립니다.
“호랑이의 눈으로 살피되, 황소의 발걸음으로 신중하고 끊임없이 길을 간다”는 말처럼, 치밀하고 지속적인 준비와 노력을 기울이며, 한발 한발 전진해야 합니다.
한국전력기술이라는 이름과 함께 신념과 긍지를 가슴에 품고, 우리 모두의 역량과 열정을 모아 봅시다.
삶의 터전인 한기를 굳건히 지켜냅시다.
감사합니다.
2017년 7월 3일
사 장 박 구 원
시간이 참 빨리 흘러갑니다. 어느새 7월의 여름에 접어들었습니다.
다행이 지난주부터 목말랐던 대지를 장맛비가 적셔주면서, 타들어가던 농심도 한결 여유를 찾은 모습입니다.
여름이 더울수록 가을이 풍성하다고 합니다. 알찬 결실을 기대하면서 올 여름, 건강하게 나길 기원합니다.
지난 6월 19일 고리 1호기의 역사적인 퇴역(退役)의 여운(餘韻)이 오늘 아침 이 자리에서도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한편으로는 우리 한기의 앞날에 대해서도 많은 걱정을 하게 됩니다.
한기가족 여러분
우리는 설립이래 규모의 성장을 이루고, 질적인 측면에서도 가장 모범적인 성공기업의 사례를 만들었습니다.
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더 크게 인정받는 기업이 되었으며, 궁극적으로는 세계 에너지 기술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을 꿈꾸고 있습니다.
이러한 우리의 비전을 실현시켜 나아감에 있어서, 향후 몇년이 결정적인 시간이 될 것입니다.
거센 바람이 불어도 꺼지지 않는 등불을 준비하는 자세와 마음가짐이 중요한 시점입니다.
우선, 제일 당면과제는 기본적이고 일상적인 경영활동을 더욱 정교하고, 튼튼하게 정비하는 것입니다.
저는 오늘 아침, 이와 관련된 몇가지 당부의 말씀을 여러분께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창의적이고 한 차원 높은 집중력으로 성장동력을 재창조합시다.
탈원전(脫原電) 정책(政策)은 국민적 합의라는 큰 숙제가 아직 남아 있습니다.
한기는 이번 기회를 탈원전 패러다임(Paradigm)에 부응하는 새로운 원전산업의 확대와 개발의 기회로 적극 활용해나가는 슬기를 발휘해야 합니다.
우선 탈원전과 안전(安全)이라는 정책 키워드(Keyword) 속에서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냅시다.
원전해체의 기술, 경험, 인력의 조합, 그리고 추진체계 등에 대한 국가차원의 구체적인 실행계획이 마련될 것입니다.
따라서 원전의 구조를 가장 잘 알고 있는 한기가 주도적인 역할을 선점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합니다.
또한 한기의 인적 인프라를 중심으로 원전안전(原電安全) 관련사업과 미래형 원전 사업에서도 기회를 만들어 냅시다.
둘째, 위기에 대응한 관리역량은 더욱 세련(洗練)되어져야 합니다.
시장 상황에 신축적으로 대응하고 고객 니즈(Needs)를 더욱 적극적으로 파악·분석함으로써, 창조적이며 탄력적인 성장역량의 확충에 더욱 집중합시다.
한기의 조직과 인력은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가면서, 전문성과 몰입도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끊임없는 혁신을 가해야 합니다.
앞으로 더욱 크게 열릴 에너지신산업(新産業)에 대응한 조직과 인적역량 확보도 시급히 완수되어야 합니다.
아울러 교육훈련은 시장과 기술변화에 창조적인 대응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재구축해야 합니다. 또한 기초과학에 더욱 집중함으로써, 원천기술 확보를 촉진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되어야 합니다.
관성과 타성은 인재중심의 한기가 가장 먼저 배격해야할 비효율 요소임을 명심합시다.
셋째, 한기인으로서 보다 높은 긍지와 자신감을 가지고, 책임감도 함께 높여갑시다.
돌이켜보면, 우리 한기는 지난 41년의 여정동안 수많은 위기와 어려움을 경험했습니다.
이제 또 한번 새롭고 희망찬 길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을 다져야 합니다.
직원들의 긍지와 자신감을 바탕으로, 역동적이고 진취적인 기업문화 구축에 노사 모두 합심의 노력을 다합시다.
저도 사장(社長)으로서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고, 열정적인 에너지가 샘솟는 회사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설 것임을 다짐합니다.
아울러 대외적으로는 대한민국 대표 공기업 직원에 걸맞는 책임감과 긍정적 사고를 갖추기 바랍니다.
우리가 맞고 있는 현재의 난관을 책임감과 진심으로 이해시키고, 뚝심으로 헤쳐나가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지역사회로부터도 뜨거운 연대의 힘이 더해질 수 있을 것입니다.
끝으로, 인재를 키우고 존중하는 한기의 전통을 더욱 굳건히 합시다.
한기는 창립 초기의 넉넉치 않은 살림살이에도 불구하고 인재제일의 든든한 지원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앞으로도 직원 각자의 역량을 강화하여 소중한 인재로 육성하고 존중해 나가는데 결코 소홀함이 없도록 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여러분 모두가 다시 한번 대한민국의 에너지 패러다임을 이끌어 가는 일기당천(一騎當千)의 용장(勇將)으로서, 역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한기가족 여러분
안정된 삶의 터전으로서 한기에 대한 자긍심을 잃지 말고 위상을 굳건히 하는데 함께 합시다.
우리를 둘러싼 환경과 여건이 간단치는 않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가 택해야 하는 자세로서 호시우보(虎視牛步)의 마음가짐을 당부드립니다.
“호랑이의 눈으로 살피되, 황소의 발걸음으로 신중하고 끊임없이 길을 간다”는 말처럼, 치밀하고 지속적인 준비와 노력을 기울이며, 한발 한발 전진해야 합니다.
한국전력기술이라는 이름과 함께 신념과 긍지를 가슴에 품고, 우리 모두의 역량과 열정을 모아 봅시다.
삶의 터전인 한기를 굳건히 지켜냅시다.
감사합니다.
2017년 7월 3일
사 장 박 구 원